
수업을 들으며 요즘 쏟아져 나온 과제들을 생각하며 고민 하던 중, 유튜브에서 배우 오오이즈미 요가 연극 대본을 생각하러 사가현으로 떠난 것을 보고 나도 온천여관에 박혀서 과제를 하고 싶어져서 5교시를 빼먹고 짐울 챙겨서 신칸센에 올라탔다.

사진은 체크아웃날에 찍은거라 낮이다. 오토나시노모리 료쿠후우엔에 숙박. 2박에 12700엔 조식 무료

내 이름을 방 앞에 걸어 놓았던 점이 소소하지만 맘에 들었다.

방도 하루 쓴 뒤에 사진이라 다소 어질러져있다 ㅎㅎ;

이 여관의 좋은 점은 혼자서 쓸 수 있는 노천탕. 원래는 1890엔인데 특별 플랜으로 500엔에 사용 가능하였다.

물론 대욕장의 노천탕도 최고였다. 엄청 넓음

그렇게 밤을 새워서 과제를 전부 하고...

자 버리면 밥을 못 먹을 것 같아서 조금 버티다가 밥을 먹었다. 식단은 매일 같은 듯.

하루종일 자다가 밤에 일어나서 저녁밥으로 모츠나베를 먹고 돌아왔다. 주문 양이 최소 2인분이긴 한데 창자 몇개 빼고는 전부 야채라 밥 없이 전부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이토온천은 아타미에서 20분정도 떨어진 곳인데 찾는 사람은 꽤나 적은듯. 옛날엔 많았을 것이다. 버블 시기라던가

일반 열차가 가끔 이런 호화스러운 열차로 오기도 하고..

집을 특급열차를 타고 갈까 신칸센을 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일반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는데 짐도 많고 두시간 가까이 가니까 그냥 일반 열차의 특등석에 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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